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철)이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울산대학교병원 2층 안과 외래진료실에서 안과 특별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오는 11일 "농업인의 날"과 "눈의 날"을 앞두고 울산대학교병원과 농협중앙회가 연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울산대학교병원은 농협중앙회가 추천한 울산·부산·경주·경남 등 영남지역 농업인 100명을 대상으로 시력·안압·굴절검사 등 1차 기본 검진을 실시한 뒤 이상이 있으면 무료로 입원치료 및 수술을 추가적으로 실시한다.

 무료진료실을 찾은 박기순(76·부산 기장읍) 할머니는 "평소 눈앞이 침침해 힘들었다"며 "이번 검진을 통해 TV라도 제대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6일 100명의 농업인이 1차 진료를 받은 결과 익상편 7명, 백내장 8명 등 모두 15명이 2차적 수술치료를 받게 되며 검사결과는 7일 농협중앙회를 통해 발표된다고 밝혔다. 서대현기자 sdh@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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