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6일 정기예금 금리를 0.2% 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한국은행의 콜금리 동결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금리를 올려 7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의 정기예금 금리 인상은 지난해 5월20일 이후 1년6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이에 따라 다른 시중은행들도 수신금리를 잇따라 인상할 전망이다.

 국민, 신한, 하나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정기예금 기준 금리 인상에 앞서 내부적으로 조정이 가능한 우대금리의 한도를 0.1∼0.2% 포인트까지 올려 운용하고 있으며 실세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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