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박병석 의원은 지난 8일 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택시종사자 긴급생계지원 대책 논의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박병석 의원은 지난 8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택시단위연대노동조합 대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극복을 위한 택시종사자 긴급생계지원 대책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 확산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에 대한 지원 대책 실행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버스·택시 차령 1년 유예 등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경기·전남·전북·충남 등 다수의 지자체는 택시종사자에게 30만원~100만원을 생계지원금으로 지급하거나 지급을 계획하고 있다.

택시단위연대노동조합 김인규 위원장 등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택시 승객이 급감했다”며 “부산이나 포항처럼 개인택시업도 소상공인·자영업자에 포함시켜 지원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하거나 개인·법인택시 종사자들을 위한 생계 안정 지원금 지급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박병석 의원은 “코로나 장기화로 택시업계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 할 것 없이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울산시의 넉넉하지 않은 재정여건 속에 택시종사자 긴급생계지원금 지급대책 마련이 쉽지는 않겠지만 최소한의 생계 보호를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시 집행부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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