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역 감염 확산이 시작된 지난 2월말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종료일인 이달 5일까지 성매매 업소 7곳과 불법 게임장 3곳 등 10곳을 단속했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상습 성매매 업주 40대 A씨를 구속하고, 다른 성매매 업주 6명과 외국인 성매매 여성 10명을 입건했다.
또 불법 게임장 업주와 종업원 등 17명을 입건하고 현장에서 게임기 317대와 현금 6200여만원을 압수했다.
단속 후 수사 중 불법수익금을 확인해 1억원 상당을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하고 11억3500만원 상당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단속 건수가 25% 늘었다”며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도 불법 영업하는 풍속업소에 대해 엄정 대처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불법 풍속업소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차형석기자
차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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