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경대 개교 제74주년 기념행사. - 부경대학교 제공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는 지난 8일 교내 미래관 2층 소민홀에서 개교 제7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개교기념일인 10일에 앞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김영섭 총장과 표창 수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김영섭 총장은 “좋은 대학은 위기에서 살아남을 것이고, 위대한 대학은 위기를 통해 성장해 나갈 것이다”며 “우리 대학은 유엔 산하 FAO세계수산대학의 길, 신산학 창업 플랫폼인 드래곤밸리의 길, 핵의학 특수목적 방사선의과대학의 길 등 이전에 없던 새로운 길을 힘차게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언제나 가보지 않았던 미지의 길을 꿋꿋이 헤쳐 왔다”며 “개교 이래 우리 대학이 그래왔듯이 언제나 도전적이고 이타적인 정신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따뜻하고 창의적인 부경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우수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문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식품영양학과 류은순 교수, 해양공학과 김윤태 교수, 전기공학과 이용욱 교수가 제24회 학술상, 경제학부 신용민 교수, 간호학과 이유미 교수, 의공학과 박상혁 교수가 제24회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산학협력 발전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제12회 산학협력상은 행정학과 김은정 교수, 기계설계공학과 김찬중 교수, IT융합응용공학과 권기룡 교수, 의공학과 오정환 교수, 정보통신공학과 류지열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어 국제지역학부 노용석 교수 등 8명은 대학발전공로자상, 식품공학과 김영목 교수와 교무과 임영현 팀장이 총동창회장상을 받았다.

장기근속 유공자로 경제학부 서석흥 교수 등 교직원 26명이 30년 근속, 패션디자인학과 조문희 교수 등 교직원 13명이 20년 근속으로 표창으로 받았다. 학생 특별포상은 건축공학과 19학번 배성훈 등 11명이 받았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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