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대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 19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의 등교 불가 안내 화면. - 인제대학교 제공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1학기 이론 교과목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은 11일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제대 재난대응본부는 ‘학생과 교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를 목표로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을 대면 강의로 듣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만반의 조처를 하고 있다.

인제대가 대학 최초로 자체 개발한 신종코로나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을 최근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배포하고 등교 전 집에서부터 미리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가진단 내용으로는 △열(37.5도 이상) 또는 발열감 △기침 △인후통 △전신 근육통(몸살) △호흡곤란 △해외여행 후 14일 이내 △본인 자가격리 중 또는 자가 격리자와 동거 여부 등 총 7가지 질문에 1개라고 증상 있을 시 등교를 허락하지 않고 있다.

현재 인제대는 대학 정문에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코로나19 자가진단 앱에 ‘등교 가능’ 판정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에게만 출입 스티커를 발부해 교내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또 통학버스와 자가용 이용자들도 이 같은 절차를 따르도록 하고 있다.

‘등교 불가’가 결정된 학생과 교직원은 인제대 재난대응본부(의무실)에 관련 내용이 통보되고, 대학 의료진들의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관리 및 코로나 19 예방에 대한 조치가 이뤄진다. 이들에게는 온·오프라인 수업을 촬영한 수업자료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수업 인원이 많은 경우 소규모 수업으로 조정해 진행하고 있다. 대학 전체 소독도 완료했으며 전담 인력을 투입해 매일 강의실을 비롯한 다중 이용 시설을 부분 소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각 동 출입구와 승강기 손 소독제 배치, 통학버스 지정 좌석제, 대학 자체 선별진료소 운영 등 조처를 해나가고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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