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 tvN ‘메모리스트’
초능력 지닌 경찰 동백 역
배우 유승호 명품 열연 호평

▲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메모리스트’에 출연한 배우 유승호.

연기 경력만 21년 차인 배우 유승호(27)에게도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메모리스트’는 처음 도전하는 장르였다.

그는 이번에 ‘기억 스캔’이라는 초능력을 지녀 악을 심판하는 경찰 동백으로 분해 열연했다.

유승호는 “처음 도전하는 장르라 많은 걱정을 안고 시작했다. 촬영 전부터 맨몸 액션도 연습했고, 역할이 경찰이다 보니 겉으로 보이는 모습까지 신경 썼다”며 “끝나고 나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크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동백이 경찰이라는 직업과 초능력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 그리고 후반에 정체가 드러나는 ‘지우개’와의 신경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유승호는 실제로 ‘기억 스캔’ 같은 초능력이 있다면 어떤 목적으로 쓰고 싶으냐는 물음에 “나 역시 국가를 위해 사용했을 것”이라고 기존 이미지만쳐이나 ‘모범적인’ 답변을 내놨다.

“동백이처럼 경찰이나 국가직으로 일하게 된다면 수많은 범죄에 크게 기여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타인의 기억은 읽고 싶지 않네요. 때로는 모르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으니까요.”

유승호는 줄곧 1인 소속사에 있다가 지난해 대규모 배우 매니지먼트사인 스토리제이컴퍼니로 이적했다.

이에 대해 유승호는 “든든한 친구가 생긴 느낌이다. 어떤 선택이나 판단을 할 때 여러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 다양한 각도로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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