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 멀티골·역전승 주역
대전 안드레는 K리그2 MVP

▲ 2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울산현대 주니오를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MVP로 선정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개막 2경기 연속 멀티 골을 폭발한 울산 현대의 주니오가 2주 연속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려 울산의 3대2 역전승을 주도한 주니오를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주니오는 수원과의 경기에서 0대2로 뒤지던 후반 8분 추격 골을, 2대2로 균형을 이룬 후반 43분에는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 골을 기록했다.

그는 1라운드에서도 상주 상무를 상대로 2골을 넣은 뒤 주간 MVP로 뽑힌 데 이어 2주 연속 K리그1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빛났다.

2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주니오와 더불어 벨트비크(전북), 에드가(대구)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강상우(상주), 한찬희(서울), 팔로세비치(포항), 수비수로는 안태현(상주), 연제운(성남), 홍정호(전북), 김태환(울산), 골키퍼는 강현무(포항)가 포함됐다.

양 팀 합해 5골이 터진 수원-울산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꼽혔고, 여기서 승리해 2연승을 달린 울산은 베스트 팀에 올랐다.

K리그2(2부리그)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안드레 루이스가 2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안드레는 17일 충남 아산과의 홈 개막전에서 대전의 두 골을 모두 책임져 2대2 무승부로 승점을 따는 데 앞장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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