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여를 끌어온 하이닉스반도체와 미국마이크론테크놀로지간 매각협상이 우여곡절 끝에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22일 오후 하이닉스의 메모리 부문을 마이크론에 매각하는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Non-Binding MOU)를 체결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양해각서는 지난 19일 미국 새너제이 인근 팔로 알토시의 마이크론 지사에서 이덕훈 한빛은행장과 마이크론 스티브 애플턴 회장, 박종섭 하이닉스 사장이 각각 서명함으로써 정식 체결됐다.

 이 양해각서는 오는 30일 오후 6시(한국시간)까지 하이닉스 채권단협의회와 하이닉스.마이크론 양사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야 효력이 발생하는 조건부 양해각서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자동 소멸하도록 돼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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