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세권 개발의 중심에 소형 오피스텔이 등장을 예고해 관심이 뜨겁다. ‘수원역 가온팰리스’가 그 주인공이다.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14-29에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우수한 상품성이 입소문을 타며 주말과 휴일 동안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수원역 가온팰리스는KB부동산신탁이 분양을 시작했으며 소형 평형 오피스텔이다. 수원역세권1지구에 3개 동, 전용면적 23~28㎡ 총 696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총 696실의 소형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구성된다. 

이 단지는 총 4개 지구단위계획으로 개발되고 있는 수원역세권의 이점을 고스란히 누릴 전망이다. 

수원역세권은 수원 최대 규모의 몰세권과 중고차시장 유통 허브를 중심으로 유동인구와 배후수요가 상당히 풍부한 지역이다. 대형 복합단지와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경우, 수도원 서남부 일원을 대표하는 거대 역세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망과 문화, 공공시설이 수원역 일원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들어서 있지만, 낡은 시설이 많아 주거 선호도는 낮게 나타난다. 하지만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최근에 진행되면서, 해당 지역이 1만 2,000여세대를 품은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타운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수원시 원도심주택재개발 역시 주목할만한 호재다. 수원시청에 따르면, 수원시 일대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 사업현장은 총 10곳이다. 이 중 60%가 수원시 팔달구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배후수요가 풍부한 주거 업무시설로도 호평 된다. 공식딜러 업체‘도이치모터스’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복합자동차 문화공간‘도이치 오토월드’가 가까운 지역에 축구장 31개 크기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형 전시관‘수원메쎄(2020년 개장 예정)’ 등도 개장을 앞둬 주변 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1호선과 분당선 외에 GTX-C노선, KTX, 수인선, 트램선 등이 수원 내 추가로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편의도 대폭 강화된다. 

유럽형 스트리트형 테라스 상가로 조성되는 수원역 가온팰리스 상업시설도 눈길을 끈다. 롯데백화점,롯데몰,AK플라자,KCC몰(2020년 오픈 예정)등 인근 대형 쇼핑몰과의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을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수원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됐다”며“코로나19 여파로 시장 분위기가 다운됐지만 수원시 부동산 시장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역세권 개발과 교통 호재, 구도심 낡은 아파트의 재탄생 등 대어급 호재가 연달아 예정돼 시중의 유동자금이 수원 부동산 시장에 몰리고 있으며, 부동산 시세 역시 앞으로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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