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맞는 아이템 선정
독서·신문 읽기도 꾸준히

 

한때 유튜브를 시작하기 위해 컴퓨터학원에 등록하려 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강의는 전면취소 돼 있었다.

하지만 더 기다릴 수가 없어 유튜브 초보자를 위해 가이드를 해주는 많은 유튜버들 영상을 직접 보면서 독학으로 나만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이후 영상편집 프로그램과 초보 유튜버가 꼭 알아야 할 유튜브 운영방법에 대한 또다른 유튜버들의 영상들을 찾아서 학습했다. 3개월 전인 지난 2월22일 드디어 유튜브 채널(카페인카·Cafe in Car)을 개설했고, 23일 첫 영상 이후 지금까지 총 38개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 유튜브 채널 ‘카페인카(Cafe in Car)’ 캡처 화면.

은퇴, 공인중개사, 영어 등 다양한 주제를 시도했지만 엉뚱하게도 최근에 구입한 수소차 리뷰 영상이 대박났다. 유튜브 알고리즘을 알게 되고, 좀더 영리하게 썸네일과 제목 만드는 법을 파악하게 된 시점에, 세상사람들의 관심사와 맞물리는 아이템을 주제로 선정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현재 구독자는 408명, 총 조회수 1만6174회. 나름 만족스런 결과를 기록 중이다.

▲ 이현정 시민기자

유튜브를 접하면서 얻은 결론 하나! 유튜브에 대한 해답은 유튜브에서 찾으면 된다. 이제 겨우 걸음마를 뗀 초보 유튜버들은 생활의 변화에 대해 ‘기획과 촬영 편집을 스스로 모두 해결하려면 시간이 황금이다’ ‘하루 24시간을 48시간처럼 쓴다’ ‘외모와 건강을 더 관리하게 됐다’ ‘세상의 트랜드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유튜버가 되려면 박식해야 한다. 독서를 하고 신문을 읽게 됐다’고 들려줬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영상 업로드와 동시에 조회수와 구독자 수 증가에 늘 신경이 쓰인다’ ‘수가 증가하지 않으면 스트레스 받는다’ ‘편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서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 ‘혼자 하는 작업이 많아서 자칫 인간관계에 소홀해 질 수 있다’고 했다. 이현정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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