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소규모 단위부터 순차적으로 운영 재개한다. 사진은 다-이음배움터 퓨전떡만들기 프로그램.

울산 남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소규모 단위부터 순차적으로 운영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남구는 먼저 공공·민간시설 중 유휴공간을 활용해 운영되는 ‘다-이음배움터’ 프로그램을 지난 26일부터 재개했다.

이번에 운영되는 다-이음배움터 프로그램은 힐링타로, 영어회화기초, 퓨전떡만들기, 소잉스쿨, 꽃꽂이, 정리수납 등 10개 과목이다. 프로그램별 수강인원은 5~15명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140여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남구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장 입실 전 발열 체크는 물론 교육 중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게 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운영 재개된 다-이음배움터가 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다-이음배움터에 이어 배달강좌, 꿈이룸학교 등 소규모 평생학습 프로그램들도 개강을 앞두고 있다.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향후 코로나 상황에 따라 재개 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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