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반 구성 방역관리 실시

시, 방역용품 추가 지원 검토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월24일부터 휴원한 지역 어린이집 797곳을 오는 6월1일자로 재개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어린이집 등원·출입 관리 강화, 감염예방을 위한 관리, 유증상자 발생 시 조치 사항 등을 담은 어린이집 방역관리지침을 마련해 일선에 배포했다.

점검반을 구성해 6월5일까지 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재개원 준비와 방역관리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위반사항 발생 시 현장에서 즉시 조치한다.

시는 그동안 재개원에 대비해 방역물품 구입비 1억5000만원과 마스크 20만5600장, 비접촉식체온계 1000개, 손소독제 4700개 등의 방역용품을 지원했으며, 추가로 소독제 등 방역용품 지원을 검토 중이다.

또 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방역관리상태를 점검했고, 통학버스 710대를 지난달 7일부터 14일까지 울산 방역정류장과 연계해 집중 방역도 했다.

어린이집 재개원 여부와 관계없이 코로나 감염 우려로 부모가 아이에게 결석하게 경우에도 출석으로 인정하는 출석특례는 당분간 유지한다. 시는 어린이집 재개원과 함께 시 육아종합지원센터도 정상 운영한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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