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철 사진가 전시회 열어
이달말까지 울주 아트 나살
2개 전시 공간 나눠서 선봬
사진가 강세철씨가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에 위치한 카페 겸 복합갤러리 아트 나살(Art Nasal)에서 2개의 전시를 동시에 선보인다.
전시는 각각 분리된 2개의 공간에서 각각 다른 주제의 전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전시는 6월3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우선 1층 아트스튜디오에서는 ‘시시하고 小小한 FLEX’를 주제로 한 ‘New Document’라는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과 그림, 문자를 편집해 새로운 사진 창작의 구조를 보여준다.
일상의 단편과 사회적 풍경을 서사적 허구로 표현하고 있으며, 현대미술과 사진의 경계를 오가는 전시다.
2층 오픈 갤러리에서는 ‘a Woman in a Black Stone’을 주제로 전통 흑백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공간에는 시인 이성복의 ‘남해 금산’을 모티브로 한 흑백사진 8점이 소개된다.
지나간 것들에 대한 회환과 미련, 속절 없는 것에 대해서, 그리고 이제 손 댈 수 없는 모든 것에 대한 상념을 ‘검은 돌 속의 신화’라고 보고 여성을 표현하고 있다. 석현주기자
석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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