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위(의장 김기현)는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최근 일선 고교에서 실시되면서 학생과 학부모 선생들간에 논란이 되고 있는 보충수업과 자율학습 등에 대한 울산시교육청의 입장정리를 집중 촉구했다.

 시교위는 22일 오전 10시30분 제56회 임시회 2차본회의를 열고 교육행정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를 통해 이를 중점 제기했다.

 김장배 위원은 "학력신장을 위해 교육감이나 학교장의 재량에 맡길 수 있도록 교육부에 건의할 용의는 없느냐"며 "교육부의 방침(보충수업 금지)과 다소 어긋나더라도 과감하게 시행해야 할 것"이라며 교육청의 견해를 주문했다.

 류재락·황치홍·박일송 위원도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대한 교육청의 구체적인 방안, 보충수업비와 자율학습 지도비 현황 등을 제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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