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단체 9곳에 활동비 4500만원
저소득 가족에 1400만원어치 쌀

▲ 현대자동차 노사는 3일 울산시보훈회관에서 보훈기금 전달식을 갖고 사회공헌기금 5900만원을 울산보훈지청에 전달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3년째 울산지역 보훈단체와 보훈가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노사는 3일 울산시보훈회관에서 보훈기금 전달식을 갖고 사회공헌기금 5900만원을 울산보훈지청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창환 현대차 울산총무실장, 안태호 현대차 노조 사회연대실장, 황후연 울산보훈지청장, 이정한 보훈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전몰군경미망인회, 월남전참전자회, 6·25참전유공자회, 광복회 등 9개 보훈단체장이 참석했다.

전달된 보훈기금 가운데 4500만원은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상이군경회 등 지역 9개 보훈단체의 활동비로 지원된다. 나머지 1400만원으로는 저소득 보훈가족 450가구에 쌀(10㎏)을 지원한다.

보훈단체 지원금은 9개 단체에 분할 기탁되며, 저소득 보훈가족을 위한 쌀은 각 구·군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2008년부터 보훈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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