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지역 최초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4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전국 325개 재난책임기관(중앙부처 28, 공공기관 54, 지자체 243)의 재난역량을 종합평가하며, 이번 평가에서 남구는 안전교육 및 안전문화운동 추진, 재난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 재난유형별 위기관리매뉴얼 개선, 재난대비훈련 등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다시 선정됐다.

남구는 지난해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에게 교부하는 특별교부세 2억5000만원을 삼산동 일원 상습침수구역에 ‘우수 암거 준설정비사업’으로, 부서 격려 포상금인 500만원은 옥동우수저류시설 산책로에 초화류(아스타 6000본, 코스모스씨앗 파종) 구입비로 집행하는 등 주민을 위해 사용했다. 올해에도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정부 포상금을 남구민의 안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김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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