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이미영 부의장은 4일 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교육지도사, 시청 관계자 등 10여명과 ‘다문화 강사 처우개선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방문교육지도사들은 “다문화 가정의 안정과 사회통합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근무하지만 매년 반복적인 단기계약에 따른 고용불안과 경력과는 무관한 연차별 동일 임금 지급, 자격수당 및 처우개선비 지급 전무, 출퇴근 거리와 근무시간을 고려하지 않은 교통비 지급 등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다”며 근로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 관계자는 “급여지급 문제는 여성가족부와의 협의가 필요하며, 지난해부터 국비 지원이 70%에서 50%로 줄어 시·구·군의 부담도 늘어났다”며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해 단계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영 부의장은 “관계부서와 함께 논의해 개선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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