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동해 15-1 가스전은 당초 올 12월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안전점검, 해저배관공사 지연 등으로 일정이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공사측은 다음달부터 생산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작업진척이 늦어져 산업자원부와 생산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 앞바다 남동쪽 58㎞ 거리의 수심 150ｍ에 있는 국내 대륙붕에 위치한 동해 15-1 가스전은 확인매장량이 500만t이다.
동해-1가스전의 1일 생산량은 5천만 입방피트(110ｔ), 석유원료 750배럴로 추정되고 있으며 가스공사 주배관망을 통해 울산·경남지역에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천연가스 수입대체효과는 12억5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