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내다

▲ 울산 수필가 조관형씨가 일상의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새 수필집을 냈다.
울산 수필가 조관형씨가 일상의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새 수필집을 냈다.

조 수필가의 작품집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바니)이 나왔다.

지난 2009년 <백두대간, 그 길에서 묻다>에 이어 12년 만에 내놓는 책이다.

이번 수필집에는 평범한 삶에 대한 사랑과 사람에 대한 사랑이 묻어나는 이야기 ‘헛꽃’ ‘그 슬픈 꽃 이름’ ‘남겨진 버킷리스트’ 등 39편이 담겼다.

표제작인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에 대해 저자는 “바람에 흔들리는 느티나무의 모습은 오래된 풍경이다. 어찌 보면 몽돌해변 물 빠지는 소리 같고, 출렁이는 물결이 되기도 한다. 객지에서 떠돌다 고향집에 돌아가면 느티나무가 가장 먼저 반긴다. 느티나무와 같은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며 썼다”고 했다.

조관형 수필가는 1990년 수필문학으로 문단에 올랐고, 2013년 울산문학상을 받았다. 현재 울산문인협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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