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오는 7월 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열리는 US여자오픈골프대회에 한국선수 6명이 출전한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이달말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랭킹 35위이내 선수에게 US여자오픈 출전권을 부여함에 따라 한국선수로는 박세리(25.삼성전자), 박지은(23.이화여대), 김미현(25. KTF), 한희원(24. 휠라코리아), 박희정(22.CJ39쇼핑), 장정(22. 지누스) 등 6명이 출전 자격이 확정됐다.

 이 가운데 박세리는 통산 5차례 US여자오픈에 출전, 98년 우승과 지난해 준우승등의 성적을 거뒀고 박지은 역시 95년 아마추어로 출전하기 시작해 이번이 6번째 도전.

 김미현은 루키 시절인 99년에만 출전하지 못했을 뿐 2000년부터 3년 연속 모습을 드러낸다.

 2000년 출전했다가 컷오프에 걸렸던 박희정은 이번이 두번째이며 장정도 지난 99년에 이어 이번에 다시 출전하고 지난해 LPGA에 데뷔한 한희원도 첫 출전의 기회를잡았다.

 한편 USGA는 명예의 전당 회원 낸시 로페스(45)에게 특별출전권을 주기로 23일결정했다.

 LPGA 투어 48승을 거둔 로페스는 US여자오픈 사상 유일한 4라운드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했던 선수이지만 준우승만 4차례 차지했을 뿐 단 한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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