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교육청 안건 심사

마지막날엔 의장단 구성도

▲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는 8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시장, 노옥희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3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23일까지 정례회 활동에 들어갔다.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가 2020년도 1차 정례회를 열어 울산시·시교육청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을 포함한 각종 안건 심사 등에 나섰다.

이번 정례회 마지막 날에는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최종 확정하는 선거가 예정돼 있어 결과도 주목된다.

시의회는 8일 의사당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13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었다.

황세영 의장은 초·중·고 전 학년 등교 개학이 완료된 이날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이 여전히 가중되고, 힘든 상황도 지속되고 있다”며 “학교가 집단감염의 발원지가 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오는 23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에서 에너지특별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혁신교육지구 지원에 관한 조례안,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문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 총 26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각종 조례안과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할 예정이며,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가동한다.

22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통해 각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각종 안건을 최종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의 핵심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다.

시의회는 정례회 마지막 날인 23일 3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의원 22명 중 17명을 배출해 다수당 지위를 가진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단은 앞서 지난 6일 박병석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손종학 의원을 제1부의장으로 각각 내정한 바 있다.

오는 15일 민주당 의원총회를 통해 상임위원장도 내정할 예정이다.

사전 협의를 통해 의장단을 꾸린 뒤 23일 의장단 선거의 건을 최종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황세영 시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 민생과 직결된 현안을 다루게 된다”며 “한 해의 절반인 동시에 민선 7기의 절반을 돌아보는 의미있는 회기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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