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 부곡동 삼성석유화학(대표 허태학·사진)이 제25회 에너지절약 촉진대회에서 대통령표창(단체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삼성석유화학은 에너지사용 최적화시스템을 구축해 경영정보시스템과 연계, 최고효율의 선진관리시스템을 완성함으로써 5년간 244억원이라는 에너지절감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었다.

 삼성석유화학은 "지난 2002년에 완성된 에너지 1단계 프로젝트를 통해 저에너지 사용 시스템인 공비탈수탑 기술을 개발·적용한데 이어 주요 에너지 회수설비인 산화반응기 상부의 열교환시스템을 개선해 회수된 증기를 활용, 열병합 발전기를 설치함으로써 시간당 4천kW의 전력을 절감, 24억원의 전기료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삼성석유화학은 석유화학원료인 PTA를 생산하기 위해 다량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 다소비업체로 연간 50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그동안 지속적인 개선활동과 설비보완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시간당 2천kW의 전력을 절감하는 에너지 2단계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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