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ES 예상 이적료 보고서
순위 54→48위로 소폭 상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럽 축구 이적시장이 축소됐지만, 손흥민(토트넘)의 몸값은 여전히 1000억원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발표한 ‘2020년 여름 유럽 5대 빅리그 선수들 예상 이적료’ 보고서에서 손흥민은 7560만 유로(약 1023억원)로 평가받았다.

지금 당장 손흥민을 데려가고 싶은 팀은 그에게 줄 연봉과는 별개로 소속팀 토트넘에 이 정도 금액은 내야 한다는 뜻이다.

올해 1월 같은 조사와 비교해 명단에 오른 선수들 예상 이적료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손흥민 역시 몸값이 1월 7850만 유로(약 1022억원)에서 290만 유로 빠졌다.

그러나 여전히 1000억원대를 유지했다. 지난 1월에는 5대 빅리그 선수 중 몸값이 54위로 평가됐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48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손흥민의 몸값 하락 폭이 작았기 때문이다.

신종코로나로 이적시장이 얼어붙는 가운데 손흥민은 상대적으로 ‘우량주’로 평가받은 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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