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11일 공개한 제7차 대장암, 제5차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울산대병원은 적정성평가 시행 이후 대장암은 7차례 연속, 폐암은 5차례 연속 1등급을 받고 있다.

이번 평가대상은 전국 의료기관 가운데 지난 2018년 대장암, 폐암 수술 등의 치료를 시행하고 비용을 청구한 의료기관으로 대장암의 경우 232곳, 폐암의 경우 113곳이다.

울산대병원은 종합점수 △대장암 99.82점(전체평균 97.11점) △폐암 100점(전체평균 99.3점)을 획득 해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대장암, 폐암 뿐 아니라 지난해 이뤄진 유방암·위암 평가에서도 연속적으로 1등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대장암 수술의 경우 대부분 복강경과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매년 300례 이상의 수술을 시행 중이며 폐암도 매년 150례 이상의 수술과 1500건 이상의 기관지내시경 검사를 하고 있다. 울산지역에서 대장암과 폐암 모두 1등급을 받은 곳은 울산대병원이 유일하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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