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성(35)씨와 김종술(여·51)씨가 불우이웃돕기 성금마련 제1회 롯데호텔 사장배 휘트니스클럽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박기성씨는 10일 울산컨트리클럽(파 72)에서 휘트니스클럽 운영위원회(회장 김용호)가 회원들의 친선도모와 주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뉴페리오방식으로 가진 대회 남성부에서 83타를 쳤으나 핸디캡 적용결과 네트스코어 2.8언더파를 기록, 준우승의 강기중씨를 0.4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김종술씨는 여자부에서 전반 43, 후반 45타 그로스 88타로 선전한 뒤 핸디캡을 적용한 네트스코어 72.4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또 남자부의 손무현씨는 그로스 72타를, 여자부의 박영애씨는 그로스 80타를 기록해 각각 메달리스트에 올랐다.

 여자부 3위에서 5위까지는 핸디캡 적용 결과 모두 네트스코어 73.6타로 동타를 이뤘으나 카운트백방식에 따라 순위가 결정됐다.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김용호 운영위원회장, 정광호 롯데호텔울산 총지배인, 김성룡 울산골프협회장, 김성호 경주신라zjs트리클럽 이사장 등을 비롯해 휘트니스클럽 회원, 가족 등이 참가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김 운영위원회장은 "우리 주변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좋은 취지를 밑바탕으로 450여 회원의 친선을 다지는 한마당인 만큼 대회를 통해 교류와 친목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이번 대회 참가자들이 불우이웃을 위해 내놓은 성금으로 연말에 전달식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입상자 명단

 ◇남자부=△우승 박기성 △메달리스트 손무현 △준우승 강기중 △3위 윤인철 △4위 설성동 △5위 정연중 △롱게스트 김지훈(290m) △니어리스트 김민규(2.7m) △매너상 김문종

 ◇여자부=△우승 김종술 △메달리스트 박영애 △준우승 차명희 △3위 김영자 △4위 윤영희 △5위 박영주 △롱게스트 김연주(220m) △니어리스트 최필봉(2.6m) △베스트드레서상 심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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