濁世(혼탁한 세상)-이토민
처음 꽃 피어 시들면
달콤함을 피하는데
初綻打蔫甜蜜禁
(초탄타언감밀금)
여윈 몸에 벌나비야
단맛을 어찌 하려는가
瘦軀蜂蝶爲何甘
(수구봉접위하감)
세정에 만족 안다면
영화를 버려야는데
歲情知足榮華擲
(세정지족영화척)
탁세에 하찮은 일
부귀는 근심해야지
濁世不値富貴欽
(탁세불치부귀흠)
[약력] 한시인 토민 이수우
-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 콘텐츠 연구소 연구원(전)
- 한국서예학회 회원
- 토민 금석학연구소 소장
임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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