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수상자 거론
레반도프스키 ‘결승골’

▲ 17일(한국시간) 뮌헨이 독일 브레멘의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결승골을 앞세워 베르더 브레멘에 1대0으로 이기며 분데스리가 8연패를 이뤘다. 사진은 우승을 자축하는 뮌헨 선수들의 모습. AP=연합뉴스

‘어차피 우승은 뮌헨’이라는 말은 올 시즌에도 유효했다. 독일 프로축구 ‘절대 1강’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8연패를 이뤘다.

뮌헨은 17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결승골을 앞세워 베르더 브레멘에 1대0으로 이겼다.

이로써 승점 76점(24승4무4패)을 쌓은 뮌헨은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66·20승 6무 5패)와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려,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기에 우승을 확정했다.

2012-2013시즌부터 한 번도 독일 챔피언 타이틀을 놓친 적이 없는 뮌헨은 이번 우승으로 8연패를 달성했다.

또 분데스리가 최다 통산 우승 기록을 30회로 늘렸다.

2020년 발롱도르 수상자로 거론되는 ‘골잡이’ 레반도프스키가 정규리그 31호 골이자 시즌 46호 골로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42분 제롬 보아텡이 한 번에 넘겨준 로빙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하고서 오른발 발리로 마무리, 브레멘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랭킹에서 2위 티모 베르너(25골·라이프치히)에 크게 앞서있는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골로 득점왕 타이틀을 사실상 예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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