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표창원 MC 꿰차
박지원·김성태 등도 활약

▲ 이철희, 표창원(왼쪽부터)

이철희·표창원 등 전직 의원들이 방송가로 돌아왔거나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문성·입담·정치경험을 두루 갖춘데다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BS러브FM ‘이철희의 정치쇼’와 SBS플러스 ‘이철희의 타짜’ 진행자로 활동한다. 방송가 안팎에서는 그의 입담을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물론 ‘한 번 다녀온’ 만큼 무게감이 더해져 한쪽 진영의 패널로 활동하기는 어려워 진행자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경찰대 출신 1세대 프로파일러인 표창원 전 의원은 JTBC ‘사건반장’ 새 MC로 낙점됐다. ‘사건반장’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분석단의 촌철살인이 돋보이는 시사정보 프로그램으로 날카로운 시각을 가진 표 전 의원과 잘 어울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이들 외에도 ‘정치9단’ 박지원, 김용태, 김성태, 김영우 등 전직 의원들이 여러 시사 프로그램에서 고정이나 게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방송가 한 관계자는 28일 “전문영역이 뚜렷하고, 내세울 만한 매력이 있는 분들이 입담까지 좋으면 당연히 섭외하려 한다. 단순히 그들의 국회 경력이 아니라 전문성이 먼저인데, 거기에 정치적 경험과 입담이 더해지니 금상첨화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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