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김치 300포기 직접 담가

지역 소외계층 180가구에

▲ 울산시여성자원봉사회 서순남 회장 등 회원들이 1일 홀몸노인들에게 나눠줄 계절김치를 담근 뒤 배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여성자원봉사회(회장 서순남)는 1일 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서순남 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물김치 300포기를 담아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홀몸노인 180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신종코로나 확산 우려와 어려운 경제상황 등으로 봉사자들의 발길이 뜸해지는 등 홀몸어르신들에 대한 돌봄의 손길이 많이 줄어 소외감을 느끼지 않게 회원들이 더욱 정성을 다했다.

시여성자원봉사회는 식사준비가 어려운 노인분들의 반찬 걱정을 덜어드리고자 해마다 계절김치 나누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홀몸노인 안부 확인과 말벗 봉사활동 등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울산시여성자원봉사회는 여성의 잠재능력 계발을 통한 여성지도자 육성을 목적으로 1998년에 창립돼 현재 2000명이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매년 여성자원봉사자 대회와 워크숍을 개최해 사회적 공헌활동을 통한 여성의 지위향상과 지역사회 봉사활동 참여를 견인하고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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