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천 반구대축제 성료

장마기간에도 200여명 참여

사진전·그림 공모전도 앞둬

▲ 2020 대곡천 반구대축제 참가자들.
2020 생생문화재 대곡천 반구대축제가 지난 3~5일 반구대암각화와 집청정 일원에서 진행됐다.

첫날 개막식 및 선사제의의식에는 이선호 울주군수와 간정태 군의회 의장, 이구섭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놀이, 헌시, 제의무 등으로 마련됐다.

선사패션왕 선발대회, 선사4종 경기대회, 거북이 마라톤 등 세부 행사에는 장마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200여명이 참여했다.

집청정에서 천전리각석을 돌아오는 1코스와 암각화를 돌아오는 2코스로 나눠 진행하는 거북이마라톤대회는 코스별로 3개의 관문을 정해 문제를 풀고가며 점수를 획득, 최종 획득한 점수에 따라 기념품을 전달했다.

한편 축제와 연계해 천전리각석 발견 5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8~12월), 대곡천 어린이 그림공모전(10월)이 후속으로 열릴 예정이다.

김재홍(울산대 교수) 반구대포럼 상임대표는 “천전리각석과 반구대암각화 등 대곡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며 암각화보존과 세계유산 등재에 기여하고 문화도시 울산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5회째 개최된 대곡천 반구대축제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지원사업으로 문화재청, 울산시, 울산시교육청이 후원하고 울주군이 주최했으며 반구대포럼이 주관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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