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장생포항 남동쪽 16km 해상에서 발견된 참돌고래떼가 유영하고 있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신택)은 고래바다여행선이 지난 18일 오후 3시40분께 장생포항 남동쪽 16㎞ 해상에서 참돌고래떼 500여마리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23일 정기운항을 시작한 이후 올해 두 번째 고래 발견이다.

이날 탑승한 92명의 승선객들은 참돌고래떼가 먹이를 잡으며 힘차게 유영하는 모습을 15분간 관찰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정신택 이사장은 “수온이 올라가는 가운데, 돌고래떼를 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고래가 발견돼 장생포고래문화특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물을 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오는 10월말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17회(고래탐사 8회, 주간 연안코스 4회, 야간 연안코스 5회) 고래바다여행선을 운영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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