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까지 진행

▲ 통도사 명부전 민화 벽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통도사 경내에는 불교문화에 바탕을 둔 탱화 뿐 아니라 민간신앙이 깃듯 민화도 볼 수 있다. 민화는 민초들의 애환과 염원을 담은 불교미술로 해석되기도 한다. 특히 통도사는 민화의 보물창고라 불릴 만큼 여러 전각에 민화가 많이 남아있다.

통도사성보박물관이 ‘통도사 옻칠민화 특별전’을 8월16일까지 진행하는 가운데 이와 연계한 특별강연회까지 마련한다.

강사는 정병모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다. 정 교수는 오는 8월8일 오후 3시 통도사 해장보각에서 ‘사찰에 민화가 그려진 까닭은?’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한다. 민화와 불교미술에 관심 있는 이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에는 윤열수(가회민화박물관장) 한국박물관협회장이 같은 장소에서 ‘사찰벽화 속의 민화’에 대해 강연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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