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정연도)은 28일 강북교육지원청 쉼자리에서 관내 중학교 ‘두드림학교’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지원단 사전 협의회를 가졌다.

두드림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한 이번 협의회는 강북 관내 우수한 역량을 갖춘 컨설턴트 6명과 교육청 관계자로 구성됐으며 단위학교별 두드림학교의 중간 점검 컨설팅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강북 관내 단위학교별 두드림학교에서는 느린 학습자 중에서 다양한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선발해 맞춤형 지원을 하며, 특정 정책사업의 대상에서 제외되었지만 다중지원 서비스가 필요한 사각지대에 놓인 느린 학습자 등도 포함해 일 년 동안 지속적인 지원을 한다.

강북교육청은 두드림학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5월에 업무담당교사들을 위한 연수를 시작으로, 8월부터는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및 예산 집행 등에 대한 중간 성과분석과 운영상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한 중간 점검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배움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단위학교별 업무담당자와의 온라인 및 면대면 등으로 컨설팅을 병행 운영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우수사례를 발굴해 타 학교와  공유할 예정이다.

정연도 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컨설팅을 통해 강북 중학교 두드림학교 운영 내실화를 꾀하고, 관내 중학교의 느린학습자들을 위한 통합적 관리와 학생 개개인에 대한 효율적인 맞춤형 지원으로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은 교육이념을 실천 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두드림학교’는 학습장애, 정서행동 어려움, 돌봄 결여 등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느린 학습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통합적 지원 시스템이 구축된 학교를 말한다. 울산은 2014년 초등학교 9교, 중학교 3교로 시작하여 2020학년도에는 관내 64교 전 중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임규동 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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