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씨는 올해 모내기를 앞두고 지난 10일 조생종인 중화벼를 파종해 8일동안 자식 돌보듯 정성스럽게 육묘를 해왔고 이날 자신의 논 700여평에 이앙기로 어린모를 심게 된다.
특히 4년째 북구지역에서 제일 먼저 모내기를 해오고 있는 장씨는 3만여평에 이르는 큰농사를 짓고 있는 전형적인 농부로 지난해에는 울산지역 첫 모내기로 화제를 불러모았다.
북구청은 올해 기상조건의 호조에 힘입어 북구지역의 못자리 설치가 23일 현재 95% 이상 완료됐다며,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가 모내기의 적기인 만큼 각 농가의 차질없는 모내기를 당부했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