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수미)은 3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난독과 느린학습자를 대상으로 전문 치료 지원 사업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초·중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기초학력 책임 보장의 일환이다. 학습부진 요인을 전문적으로 진단해 맞춤형 치료 지원으로 학습 부진을 조기에 예방한다. 

난독과 난독 의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난독 치료 지원은 신체 계측 검사와 필터렌즈 검사부터 난독증 검사까지 맞춤형 1대1 트레이닝을 지원해 난독증 조기 치료를 돕는다.

복합적 요인의 느린 학습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습치료 지원은 인지적 능력과 정서 상태, 성격 특성에 대한 세부적인 검사가 진행된다. 학습 부진 요인을 밝혀내고,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심리치료, 놀이치료, 음악치료, 상담 등 다각적인 치료 지원을 제공한다. 

난독 치료 지원 대상은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4명이다. 느린학습자 치료 지원 대상은 초등학생 21명, 중학생 6명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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