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의원, 새울원전 방문

태양광 대비 원전 효율성 강조

서범수(울산울주) 국회의원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 원인 중 하나로 문재인 정부에서 집중적으로 실시된 태양광 설치사업을 꼽으며 원전 운영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서 의원은 11일 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본 뒤 한상길 새울원자력본부장과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김상용 군의원을 비롯해 정우식·송성우 군의원 등도 참석했다.

이날 서 의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발생 원인 중 하나로 태양광 설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원전 1기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태양광(약 2억6943만㎡)으로 대체하려면 원전 1기 부지의 약 300배 또는 울산 북구(1억5736만㎡)와 남구(7347만㎡), 중구(3700만㎡)의 모든 면적에 전부 태양광을 깔아야 한다”며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약 8조6000억원이 들어가지만 태양광으로 대체하려면 약 54조원이 들어갈 정도로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지역주민이 더욱 더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전 문제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