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사천에서 예정됐던
3대3 코리아투어 대회도 연기
9월13일 협회장기는 예정대로

21일 경북 김천에서 개막할 예정이던 2020 연맹회장기 남녀고교농구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됐다.

한국중고농구연맹은 18일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9월로 예정된 협회장기는 예정대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중·고등부 농구 대회는 코로나 때문에 한 차례도 열리지 못했다.

첫 대회로 예정됐던 연맹회장기에는 남고부 30개, 여고부 15개 팀 등 무려 45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의 확산 때문에 대회가 취소됐다.

이로써 올해 중고 농구대회는 9월13일 강원도 양구에서 개막하는 협회장기가 유일하게 남았다.

또 22일부터 이틀간 경남 사천시에서 열릴 예정이던 KB국민은행 LiiV 3대3 코리아투어 대회도 연기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대회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인원이 이동하고, 대회 현장에 많은 인원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돼 방역 당국의 권고에 따라 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회 일정은 앞으로 코로나 상황 추이를 보고 사천시와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오는 9월5일부터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대회 개최 여부도 추후 결정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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