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추효주·김민영·조민아 등 25명

▲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오는 31일부터 2차 국내 소집훈련에 들어간다. 사진은 여자 U-20 축구대표팀의 올해 1차 소집훈련 당시 연습경기 장면. 연합뉴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31일부터 2차 국내 소집훈련에 들어간다.

27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31일부터 9월5일까지 엿새 동안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소집훈련을 한다.

내년 1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을 준비 중인 허정재호의 올해 두 번째 소집훈련이다.

지난달 13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1차 훈련에는 30명의 선수가 모였다.

이후 소속팀으로 돌아간 선수들은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를 치렀다.

이번 소집명단에는 25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구채현, 강지우(이상 세종고려대), 추효주(울산과학대) 등 기존 주축 선수가 건재한 가운데 김민영, 조민아(이상 울산과학대)와 고등학생 정윤정(경북포항전자여고), 김민지(강원화천정산고)가 새로 합류한다.

1차 소집훈련 당시 ‘경쟁을 통한 전력 강화’를 강조한 허 감독은 여왕기 대회 현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새 얼굴들을 살폈다.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챔피언십에 출전해 3위를 차지하고 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땄다.

FIFA U-20 여자 월드컵은 애초 이달 코스타리카와 파나마에서 공동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돼 내년 1월 같은 장소에서 열리게 됐다. 연합뉴스

◇여자 U-20 훈련 소집명단

△GK= 김경희(충남인터넷고), 김민영(울산과학대), 조아라(강원도립대), 정윤정(경북포항전자여고)

△DF= 구채현, 노혜연(이상 세종고려대), 노진영(천안단국대), 신보미(경북위덕대), 정유진, 조민아(이상 울산과학대), 김은솔(서울시청), 이덕주(강원도립대), 김민지(강원화천정산고)

△MF= 김수진(경북위덕대), 박혜정, 정민영(이상 세종고려대), 김명진(강원화천정산고)

△WF= 조미진(세종고려대), 이정민(경북위덕대), 추효주(울산과학대), 곽로영(전남광양여고)

△FW= 강지우(세종고려대), 이은영(울산현대고), 박믿음(경북위덕대), 장유빈(대전대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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