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시설관리공단 장애인복지관(관장 이기희)은 언양기와집불고기 강춘화 대표로 부터 지정기탁금 1000만 원을 후원받아 장애인들에게 나눔 활동을 했다.

 강춘화 대표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시준)를 통해 울주군장애인복지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지정했고, 8월 5일 복지관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식당을 운영하면서 피 땀 흘려 모은 돈을 어떻게 장애인복지관에 후원하게 되었냐는 질문에 “지역주민들이 사랑으로 식당을 찾아와 이용해 준 것처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싶었다"라며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한편 강 대표는 2015년 울산 아너소사이어티 42호로 가입하면서 지금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전달, 사회복지시설 프로그램 및 기능보강사업 지원 등 지역사회에서 후원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오고 있다.

 
 
 
 

 이번 지정기탁금으로 복지관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장애로 인해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여름철 필요한 선풍기 50대와 생필품 150세트를 준비해 200명의 장애인 가정에 전달했다. 

이기희 울주군장애인복지관 관장은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심리적으로 장애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려운 가정에게 위로와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강춘화 대표님께 매우 감사하다”라고 전했다.임규동 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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