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스키시즌을 앞두고 현대백화점 울산점은 6층 매장에서 "2003~2004년 스노보드·스키복 패션 제안전"을 열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들은 평상복처럼 입을 수 있는 스노보드복이나 스키복과 겸용으로 입을 수 있는 "크로스 보드" 스타일과 같이 실용성이 강화된 제품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검정색과 빨간색을 중심으로 강렬하면서 화려한 색상의 옷이 많이 출시됐다.

 가격은 상의 20만~30만원대, 하의 15만~20만원대로 남성용이 여성용보다 5만~10만원 가량 비싸다.

 소품의 경우 고글 5만~7만원, 모자 3만~4만원, 장갑 6만~7만원대다.

 현대백화점 매장 관계자는 "올해는 불경기를 반영해 특히 중저가 상품이 많이 나왔고 예년과 달리 스노보드복이 스키복보다 6대 4의 비율로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송희영기자 s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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