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지사협, 건의서
유흥주점 등 제외에 우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가 고위험 시설업종 전체에 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했다.
전국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0일 공동 건의서를 채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수해 피해 복구 등으로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해 정부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그러나 정부의 2차 긴급 재난지원금은 제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경제적 손실을 본 고위험 시설 업종 전체에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유흥·감성·단란주점 같은 일부 고위험 시설이 제외된 것에 우려를 표하며, 12개 고위험 시설 업종 전체에 지급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