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PA 사옥.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가 북항 재개발 지역에 신사옥 건립을 추진한다.

17일 BPA에 따르면 현 사옥은 북항 재개발사업 계획 상 연안 유람선 터미널로 계획돼 있어 이전이 불가피하고 북항 재개발사업과 미래혁신 성장 사업 등을 뒷받침할 사옥이 필요해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BPA는 북항재개발 사업지 내 복합항만지구를 신사옥 건립 부지로 해 ‘부산항만공사 신사옥 건립 타당성검토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또 신사옥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고객과 지역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사옥의 공공기능 확대와 북항 재개발지역의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남기찬 사장은 “BPA 신사옥 건립이 공공부문의 선도적 투자로 이어져 북항 재개발사업 및 해양·항만 산업의 집적화를 견인하고, 시민과 고객에게는 부산항의 글로벌 위상을 알리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PA는 지난 2004년 1월 항만공사로 설립돼 13년 동안 민간건물을 임대해 사옥으로 사용해 왔으며 2017년 1월부터 옛연안여객터미널을 사옥으로 이용하고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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