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최고의 코믹 여배우로 꼽히는 김정은과 〈생활의 발견〉, 〈살인의 추억〉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해온 김상경이 박제현 감독의 〈내 남자의 로맨스〉(제작 메이필름)에 동반 캐스팅됐다.

 12월에 촬영을 시작해 내년 5월 개봉할 〈내 남자의 로맨스〉는 서른을 눈앞에 둔 노처녀가 7년동안 든든한 버팀목이 돼왔던 애인을 인기 절정의 여배우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체면불구하고 온갖 방해공작에 나선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TV 탤런트 출신의 김상경과 김정은은 각각 한 여자만을 묵묵히 사랑하다가 여배우의 유혹에 흔들리는 소훈과 그를 지키려는 현주로 등장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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