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사회복지협의회(회장 문재철)는 25일 울산항만공사 주차장에서 연이은 태풍피해로 어려움이 큰 배과수농가를 돕고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명절 선물이 될 낙과배로 만든 배잼을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의 배잼은 울산항만공사 후원으로 태풍피해가 큰 울산지역 배과수농가의 배를 구입해 항만공사 임직원들과 지역의 사회적 기업이 함께힘을 모아 만들었다. 

배잼은 울산지역  울산 시내 노인용양원 입소 어르신, 쉼터 및 공동생활가정 등에서 생활중인 아동·청소년, 노인복지관협회 소속 대체식 지원사업 대상 어르신들이 있는 총 42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울산사회복지협의회 문재철 회장은 “연이은 대형 태풍으로 울산의 배 낙과율은 지역별로 70~90%를 상회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고, 코로나 19로 온정의 손길이 많이 줄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 소중한 선물로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을 기획한 울산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에 의거, 설립된 사회복지 공익법인으로 사회복지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조사 및 사회복지 관련 기관ㆍ단체 간의 연계ㆍ협력ㆍ조정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의 문제와 현안을 파악하여 자원을 연계하는 등 따듯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기관이다.임규동 기자 photolim@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