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이사장 박순환)은 지난 3월부터 폐쇄했던 울산대공원 풍요의못 내 수변데크를 리모델링해 30일부터 재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2002년 조성한 풍요의 못 수변데크는 포토존 등으로 시민들이 이용해왔다. 그러나 갈수록 노후화되고 훼손돼 안전사고가 우려되자 울산시설공단은 잠정 폐쇄 후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5억원을 들여 데크 3곳 중 이용률이 낮은 1곳은 철거하고, 2곳은 확장 설치했다. 또 탁 트인 수변공간 조망 감상을 위해 난간은 유리로 설치했다.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공원 내 노후파고라 6곳은 보수하고 피크닉 테이블 등 편의시설 30곳을 추가 설치했다. 

박순환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코로나 블루로 몸과 마음이 움츠러든 시민들에게 공원 내 새롭게 정비된 장소들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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