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선양~백두산 완공
“백두산 관광 활성화 기대”

▲ 중국이 베이징(北京)과 선양(瀋陽) 등에서 백두산(사진·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고속철도 건설을 시작했다.

중국이 베이징(北京)과 선양(瀋陽) 등에서 백두산(사진·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고속철도 건설을 시작했다.

21일 중국일보와 랴오닝일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중국 지방당국은 최근 랴오닝성 선양과 백두산 인근인 지린성 바이허(白河)를 잇는 ‘선바이(瀋白) 고속철도’ 착공식을 했다.

해당 고속철도는 선양에서 푸순(撫順), 통화(通化), 바이산(白山), 옌볜(延邊) 자치주 등을 거치는 총 길이 428.2km 구간이다. 예상 공사 기간은 4년6개월로, 2025년 완공되면 고속철이 시속 350km로 달리게 된다.

이 경우 선양에서 백두산까지 1시간여면 도착할 수 있다.

베이징에서 선양까지 이동 시간을 줄이기 위한 별도의 고속철도 공사도 진행 중인 만큼, 선바이 고속철도까지 완공되면 베이징에서도 4시간 반이면 백두산에 갈 수 있게 된다는 게 중국일보 설명이다.

바인차오루(巴音朝魯) 지린성 당 서기는 착공행사에서 “중앙정부가 동북지역 진흥을 지지하는 중요한 조치”라면서 “백두산 관광산업의 업그레이드를 선도하는 데 중대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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