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어라운드울산

▲ 김경한 작가의 ‘캐스팅’
서양화가 김경한 개인전이 울산중구 문화의거리 어라운드울산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 제목은 ‘CASTING’이다. 작가는 일상의 평범한 장면 속에서 만나게 되는 소재들을 새로운 공간 속에서 재구성하여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지극히 평범하고 당연해서 지나치게 되는 대상들. 작가는 이를 캐스팅하여 작업 속에 끌어들여 또다른 역할을 부여하려 한다. 작품 속에는 작업실 바닥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흔적들, 음료포장의 비닐껍데기, 과일껍질과 같은 쓸모가 다 된 여러가지 소재와 이미지들이 등장한다. 한 작품 안에서 그들이 빚어내는 조화와 때로는 부조화의 색감과 구도가 전혀 다른 결과물로 재탄생한다.

전시장에는 100호 이상 크기의 대형작품 7점과 소품 6점 총 13점이 소개되고 있다. 28일까지.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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