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하우스콘서트 마련

울주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8일 오후 8시 ‘아더 첼로 콰르텟(사진)’을 초청해 하우스콘서트를 마련한다.

‘아더 첼로 콰르텟’은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네 명의 젊은 첼리스트 이호찬, 이성빈, 박건우, 이상은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그룹이다. 기존의 클래식 곡들을 비롯한 탱고, 영화음악 등을 아더 첼로 콰르텟만의 색으로 녹여 따뜻하면서도 폭발력 있는 사운드를 구사해가고 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6번 중 ‘사라방드’를 시작으로 모차르트 ‘거룩한 성체(Ave Verum Corpus)’,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글렌 밀러 ‘달빛의 세레나데’, 가르델 ‘간발의 차이로’ 등을 연주한다.

울주문예회관 관계자는 “부쩍 쌀쌀해진 날씨로 따스한 온기를 느끼고 싶다면 이번 공연을 주목해보길 바란다. 가을의 금빛 공기를 머금은 첼로의 음색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5000원. 문의 229·9500.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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