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네 박터졌네(ubc 오후 9시20분) 순자는 만보가 팩을 바르고 안하던 행동을 하자 살림을 차렸냐고 다그친다. 순자는 돈이나 내놓으라며 내가 무섭냐고 묻는다. 만보는 무서운 걸 알면서 왜 묻냐는 표정으로 돈을 내민다. 잠자리에서 일어난 수진은 얼굴에 난 반점을 보고 비명을 지른다. 만보 또한 얼굴을 보자 기겁을 한다. 미리는 고소해하며 웃음을 억지로 참느라고 애쓴다. 영구는 단비가 전화를 받지 않자 단비네 가게를 찾아간다.

그녀는 짱(KBS2 오후 9시55분) 진철의 음흉한 음모(퇴원축하파티)에 의해 죽을 뻔한 혜경과 동기는 십년감수를 한다. 미카엘은 보

스의 수하에게 납치되어 반성문 열장과 각서를 쓰고 다신 혜경과 만나지 말라는 말을 듣고 풀려난다. 하지만 혜경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부인하려고 열심히 기도문을 외운다. 혜경은 보스에게 이동기 실장을 사랑하고 있고 결혼 할거라고 엄포를 놓는다. 이에 대해 보스는 혜경은 방에 가두고 수하를 붙여 그녀를 감시한다.

〈사진〉실화극장 죄와벌(MBC 오후 11시5분) 65세의 피고인 최용섭(가명)이 19세의 젊은 여성을 성폭행하는 것이 가능할까. 작은 시골마을 고동리(가칭)를 떠들썩하게 했던 성폭행 사건의 1심 재판부는 피고인 최용섭이 피해자 이정희측에게 합의금을 500만원을 준 것을 결정적인 증거로 판단해 피고인 최용섭에 대해 징역 2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 유죄를 인정했다. 하지만 최용섭은 줄곧 무죄를 주장하고, 그의 가족들은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부심한다.

한민족 리포트(KBS1 밤 12시) (주)삼한 캄보디아의 김도삼 사장. 종업원 1만여명, 연매출 5천만불. 스웨터 생산, 단일 업종으로는 아시아 내 최대 규모. 김도삼 사장은 (주)삼한 캄보디아의 수출량이 1위를 점하면서 금탑 산업 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캄보디아 정부에서는 그의 공로를 인정해 공장 주변 도로를 "삼한길"이라고 이름 붙였다. 그러나 캄보디아 역사의 현장은 참혹하다. 앙코르와트, 킬링필드, 내전, 붉은색. 캄보디아를 떠올리게 하는 말들이다.

〈사진〉심야스페셜〈위기의 지방대학 희망은 없는가〉(MBC 밤 12시25분) 대학정원이 수험생보다 많아지는 역전 현상이 일어나면서 작년에 8만 5천853명의 대학정원이 남아 돈 것에 이어 올해에는 더 많은 수의 대학정원이 남아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요즘, 지방대들은 신입생 유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험생들을 학교로 초청하여 캠퍼스 소개하고 재학생들의 공연을 보여주는 캠퍼스 투어는 물론이고, 음악회와 경품행사까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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